화학사 (3) 썸네일형 리스트형 고분자화학의 시작 최초로 고분자의 존재 가능성을 주장한 사람은 독일의 화학자 아우구스트 케쿨레였습니다. 그는 1877년 매우 긴 사슬 구조의 천연 유기화합물이 특이한 성질을 갖고 있다고 주장하였습니다. 그 후 1893년 헤르만 에밀 피셔라는 독일의 화학자가 셀룰로오스는 글루코오스(포도당, C6H12O6)로 이루어져 있으며 단백질도 폴리펩타이드라는 긴 사슬로 이루어져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고분자의 존재는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언급되고 있었고, 실제로 하얏트나 베이클랜드와 같은 사람은 고분자 수지를 합성해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고분자의 존재를 알고 합성한 것이 아닌, 우연의 결과였습니다. 세월이 흘러 고분자라는 개념은 독일의 화학자인 헤르만 슈타우딩거가 1922년 뒤셀도르프에서 행한 강연에서 최초로 등장했습니다... 주기율표의 탄생 주기율표는 성질이 비슷한 원소들을 같은 세로줄에 배열하여 만든 표입니다. 주기율표(정확히는 주기율표의 원형)를 처음으로 만든 사람은 멘델레예프지만, 원소들을 성질에 따라 분류하려는 시도는 멘델레예프 이전에도 존재했습니다. 최초로 원소를 분류한 사람은 라부아지에로, 당시에 원소로 알려진 33종의 물질을 금속, 비금속, 기체, 화합물로 분류하였습니다. 라부아지에의 분류는 근대의 원소를 분류하려는 첫 시도라는 것이 의미가 있으나, 빛과 열 등 현재는 원소라 인정받지 못하는 것들도 원소로 분류하였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되베라이너는 화학적 성질이 비슷한 원소를 3개씩 묶었을 때 가운데 원소의 원자량이 다른 두 원소의 원자량의 중간값과 비슷하다는 것을 발견하고, 이를 세 쌍 원소라 하였습니다. 이 세 쌍 원소설은 .. 화학의 시작 화학은 고대 그리스 사람들의 '세상은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는가?'라는 질문에서 시작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당시 철학자들은 세상을 이루고 있는 것들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내놓았고, 이 중에는 데모크리토스의 '입자설' 처럼 현대의 원자와 거의 비슷한 개념도 존재했지만, 세상 만물은 물로 이루어져 있다는 탈레스의 '1원소설'이나 물, 불, 흙, 공기의 4가지 기본 물질이 서로간에 변환되며 세상을 이룬다는 아리스토텔레스의 '4원소 변환설'등 물이나 불과 같이 우리가 흔히 접하는 것들이 세상을 이루고 있다는 주장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특히 아리스토텔레스의 4원소 변환설은 4가지 기본 물질들이 서로 변환된다는 주장이 후대에 큰 영향을 주어 값싼 물질을 금으로 바꾸는 연금술이 성행하는 계기가 됩니다. 이전 1 다음